[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및 1ㆍ2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목표를 초과 달성해 전국 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중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액(4,193억 원)보다 348억 원을 초과한 4,541억 원을 집행했다. 소비 투자 분야(행안부 제시 목표액 1,859억 원)에서도 상반기에 175억 원을 초과한 2,034억 원을 집행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민생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공공자금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 민생경제 현금 흐름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로써 민생경제의 침체를 극복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 예산의 쏠림 집행을 방지함으로써 연내 균형적인 집행을 관리한다.
그동안 시는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혁신재정 운영을 위한 추진단 운영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운용 ▲공공사업 용지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기금 설치 등을 통해 투자 분야의 집행률을 제고하면서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지방재정 집행에서 상반기 최우수단체, 하반기 우수단체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상반기에도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3회 연속 평가순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평가를 통해 2022년 상반기 1억 원, 2022년 하반기 5,270만 원, 2023년 상반기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속집행, 특히 소비ㆍ투자 분야에 대한 집행은 지역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목표 달성이 지니는 의미가 크다. 이는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재정집행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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