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7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한바탕 장맛비가 지나가면서 습한 가운데, 오늘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까요. 야외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한반도 북쪽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 있겠고요. 동해먼해상에는 오늘 밤까지 풍랑이 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달의 인력이 강하면서, 해수면 높이가 높고, 일부 해안에서는 너울이 유입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전 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서풍을 타고 일부 해안으로 유입되면서 해안과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기온 보시면,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강릉 25도, 광주 22도, 대구 22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를 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보겠는데요. 먼저 한반도 주변 기압계와 위성영상을 같이 보시면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은 차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위성영상을 보시면 상층의 높은 구름대가 서서히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차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낮에 햇볕과 함께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뜨거운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들어오면서 낮 기온이 더욱 올라 전국이 31도 이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특히, 어제까지 이어진 장맛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습한 가운데 체감되는 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도, 전남동부, 경상권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으니까요. 야외활동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해주시고요. 장시간 농작업하시는 분들께서는 혼자 작업하시는 건 자제해주시는 등, 폭염영향예보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참고하셔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또한, 오늘 밤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나타나는 곳 있겠으니까요. 밤사이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풍 상황입니다.
현재 한반도 주변은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때 하층 1.5km 부근의 바람 예상 일기도를 보시면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 사이에서 좁은 간격의 등압선 사이로 서풍이 강하게 불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이 서풍이 동쪽의 산맥을 타고 내려가면서 기류의 흐름이 빨라지는 동해안 지역에서는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겠는데요.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은 오늘까지, 강원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m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해당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등압선 간격이 좁아지면서 동해먼해상에 풍랑이 일겠는데요.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3.5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어 풍랑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까지 강한 달의 인력에 영향을 받아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겠는데요.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까요.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파주기가 긴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넘는 곳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뜨거운 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상을 지나가면서 당분간 전해상에서 짙은 바다가 끼겠는데요. 짙은 안개가 서풍을 타고 일부 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아침까지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차량 운행 시, 서행하시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셔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