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금종례 위원장 특별 인터뷰

“살림하는 마음으로 경제 살리겠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9/06 [14: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9/06 [14:44]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금종례 위원장 특별 인터뷰
“살림하는 마음으로 경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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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정세의 가장 큰 화두중의 하나가 경제침체에 따른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사)전국지역신문경기도협의회(회장 박영규)는 경기도의회 후반기 경제투자위원장을 맡게된 금종례 위원장(53세, 화성시, 재선, 새누리당)을 만나 경제투자위원회의 후반기 운영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들어보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경제투자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
▶ 유럽발 경제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경제투자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듯이 어려울수록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매사 최선을 다해 1,200만 경기도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제투자위원회 소관사항은?
▶ 경제투자위원회는 경기도의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관부서로 경기도 경제투자실, 북부청사 균형발전국(특화산업과), 경기도 기술학교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8개 공공기관을 관할하고 있다.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인 일자리 만들기, 첨단지식기반산업 육성, 신ㆍ재생에너지 발굴,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첨단과학기술연구 지원,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유치, 섬유 및 가구산업 육성사업 등에 대한 예산 심의와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 많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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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운영 계획과 활동 방향은 ?
▶ 13명의 위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경기도의회 10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위원회로 운영하겠다.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위원회’, ‘현장 중심의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국내외 경제가 모두 어렵고 특히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 도민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 경기회복 전망도 불투명하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서민경제는 더욱 고통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투자위원회에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해 자금지원 확대 및 창업활동 지원 등에 주력해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안정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소상인(전통시장 포함)을 살리기 위한 대형마트 휴일제 실시, 전통시장 살리기 등의 정책이 실효가 있다고 보는지 ? 또 이런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 보는지?
▶ 지난 6월 22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 강동?송파구의 대형마트 등의 영업규제 취소 판결 이후 각 지자체의 관할 법원에서 관련 소송에서 이를 인용하면서 사실상 경기도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의 영업제한은 모두 해제되었고, 정치권에서는 대형마트 등의 휴일 영업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거 발의 중에 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형마트와 골목상권 양측이 균형을 이뤄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형마트는 무차별적으로 영업을 확장해 골목상권을 침범하고, 골목상권은 대안 없이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 골목상권의 보호 등을 위해서는 우선 정부는 체계적인 검토를 통해 대형마트의 독점을 규제하는 법안을 보완개선하고, 지자체는 법원의 취소 사유 논거인 조례상의 ‘절차상 하자’등의 문제를 치유하여 신속히 조례를 제ㆍ개정해야 한다.
 
경기도는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종래 하드웨어 위주의 시설현대화사업에서 마케팅 지원, 상인교육, 예술공연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영현대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시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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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정책의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역시 ‘일자리 창출’이다. ‘경기일자리센터’를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조세, 금융, 재정, 예산 등의 정책 수립 시 일자리 창출 분야와의 연계가 필요하며, 모든 정책을 일자리 창출이라는 포커스에 맞도록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시ㆍ군 일자리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도 물론 필요하다.
 
 
▣후반기 의정활동에 거는 기대는?
▶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여(與)?야(野) 구분이 있을 수 없다.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전반기에 언론에서 모범적인 위원회로 평가 받았으며 많은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다. 후반기에도 이런 기조를 잘 유지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성과 내는 경제투자위원회’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
 
 
▣여성의원으로서 장ㆍ단점은?
▶ 의장을 포함해 우리 경기도의회 130명의 의원들 가운데 여성의원은 19명(14.6%)이며, 10개 상임위원장 중 3명이 여성의원(30%)으로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의정활동에서 여성의원이기 때문에 느끼는 불편함은 딱히 없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바로 살림이다. 살림의 어원이 “살려낸다”는 것처럼 경제는 살림처럼 살려내야 하는 것이다. 경투위원장으로서 살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도민들에게 한 말씀
▶ 도의원은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이다. 도민들을 열심히 섬기고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고 도민들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눌 것이며, 경제 관련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발로 뛰는 ‘참 일꾼의 모습’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가 힘들고 사회가 어려워 마음고생이 많은 1200만 도민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소중한 꿈이 펼쳐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전국지역신문협회 경기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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