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흥갯골 축제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시흥의 대표 갯골축제 이용범 추진위원장 인터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9/06 [14:3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9/06 [14:37]
2012시흥갯골 축제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시흥의 대표 갯골축제 이용범 추진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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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 愛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7회 시흥갯골축제’가 9월 7일(금)부터 3일 동안 개최된다. ‘자연 속에 사람, 사람 안의 자연’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인 ‘생태환경축제’를 목표로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 및 연꽃태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프로그램 특성과 방문객 평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데 특히 시흥갯골축제는 민간 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주도의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시의 대표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수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축제의 준비과정을 진단하고 축제 참가자들이 축제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용범 갯골축제 추진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 특집으로 보도한다.

본 특집자료를 참고로 준비 위원들의 막바지 완벽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축제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또한 이를 통해 시흥시가 더욱 가치 있는 도시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편집자 주)
 
 
▲갯골축제 추진위원장 이 용 범     © 주간시흥

 
▲ 시흥갯골축제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 ‘갯골’이라는 지리적 자원을 축제의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갯골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내만 갯벌로서 독특한 생태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생태환경축제’로 설정하고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갯골축제는 당초 계획에 맞게 잘 준비되고 있는지.
그동안 8월 중순에 축제가 개최되었는데, 계속되는 폭우와 폭염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올해는 9월로 개최시기를 변경했습니다. 올해도 날씨가 고르지 않고 태풍까지 와서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계획된  일정대로 대부분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2012년도 갯골축제에 전체적인 진행개요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길.
▶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축제가 진행되고, 전체 예산도 지난해와 비슷한 3억 1천만 원 정도입니다. 올해는 ‘자연 속의 사람, 사람 안의 자연’이라는 주제 아래 ‘갯골 愛 빠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은 무대공연과 이벤트 외에 갯골, 소금, 갈대를 소재로 세 군데의 체험 존(zone)을 운영하게 됩니다.    
 
 
▲ 2012년 갯골축제에 특별히 준비되는 내용이 있다면.
▶ 우선 올해 2월 갯골이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축제 첫날 개막식과 함께 김미화 씨가 진행하는 환경토크 콘서트를 엽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어쿠스틱음악제가 열리는데, 전국에서 61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그 외에 갯골 배 탐사여행, 열기구 체험, 오리 배 체험, 소금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축제 둘째 날에는 깜짝 플래시 몹이 진행될 예정인데,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 갯골축제 참가자들이 유익하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 갯골의 진짜 매력은 갈대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바람에 몸을 맡기고 걷는 것입니다.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신 후에 가족 단위로 갈대숲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까지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며 여유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축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효과라면 무엇인지.
▶ 시흥시의 대표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지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를 향유하고, 서로 하나가 되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 축제가 갯골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흥의 중요한 자원인 ‘갯골’이라는 공간을 외부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축제가 만들어질 때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갯골이 널리 알려져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면 관광 및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12년 갯골축제 추진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
▶ 역시 예산 문제입니다. 다른 지역의 축제에 비해 예산 규모가 적어 축제공간을 세팅하는 비용을 빼면 창의적인 프로그램에 투자하거나 외부에 홍보할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갯골축제를 단순히 지역축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갯골생태공원을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에 대한 장기적 비전에 맞추어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 시민들이나 축제 참가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 갯골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교통편의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1천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았지만 가능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시흥시청, 신천동 삼미시장, 정왕동 이마트, 수인선 월곶역 등 네 곳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시흥시청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교통 혼잡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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