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29일 능곡동에 있는 시흥플랑드르에서 승강기 이용객과 관계기관의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예기치 않은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훈련은 시흥플랑드르, 시흥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산·시흥지사, ㈜경원기전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관내 유지관리업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시민 등 5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산·시흥지사 이재희 지사장의 승강기 사고 대응 요령 및 승강기 안전 이용에 관한 교육을 시행해, 승강기 이용객 및 유관기관에게 안전 의식을 전파했다.
훈련은 승강기에 승객이 갇힌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승객과 승강기 관리주체의 비상통화 및 구조요청 ▲관리주체의 관할 소방서 및 유지관리업체 출동․구조요청 ▲구조대 도착 후 119구조대원의 긴급 구조 등 단계별 대처 과정이 실전처럼 이뤄졌다.
시범 훈련 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갇힘 사고 및 구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전 체험 훈련이 이어져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승강기 이용객들과 유관기관 모두 승강기 사고대응 능력을 기를 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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