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지난 25일 다-가치 유스센터((구) 외국인복지센터 분관)에서 3개국(중국, 베트남, 몽골)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체의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참사랑 봉사단, 시흥사랑(베트남) 봉사단, 해피몽골 봉사단 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먼저 국가별 자원봉사단체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각 단체는 각자의 활동계획을 공유하며, 통합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앞으로 단체는 관내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발대식을 마친 후 자원봉사자들은 정왕시장 인근에서 경관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쓰레기를 주우며 거리를 깨끗이 정돈하고, 정왕시장을 이용하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필요성을 홍보했다.
후리나 중국 참사랑 봉사단 대표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아무것도 몰라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외국인복지센터의 지원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었다.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면서 사회통합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