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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6월 17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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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6월 1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찾아온 듯 더운 날이 되겠습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는데요. 주말 외출하시는 분들은 건강관리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아침 기온이 16에서 23도로 비교적 선선한 가운데 낮 기온은 26에서 34도로 더워지겠습니다.
어제보다도 기온이 많이 오르겠으며, 전국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더 오르는 곳이 많겠고, 체감최고온도도 높은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입니다.
서울 31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광주 34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오늘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위성 합성영상입니다. 대부분 지역이 맑게 갠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남쪽 해상으로 구름대가 들어와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안은 구름이 낀 곳도 있는데요. 오늘은 이 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기는 어렵겠습니다.
고기압이 서해상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전국 아침부터 쨍하게 맑은 하늘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럼 지상일기도를 통해 오늘 기압계 전개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상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정체전선은 아래쪽으로 물러난 상태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상층 5km 부근의 기온과 고도를 살펴보면 한반도 부근은 상층에도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강한 고기압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부근에는 구름이 발달하기 힘든, 대체로 맑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최고체감온도도 33도 이상으로 높게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매일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 야외 활동 하시는 분들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격렬한 작업은 삼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름이 없다보니 자외선지수도 강하겠습니다.
낮 동안은 자외선이 매우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착용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열사병이나 식중독 등 각종 여름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니, 언제나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해상상황 살피고 갑니다.
오늘과 내일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뿐만아니라,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 안개 상황도 살펴보고갑니다.
주말 교외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현재 내륙과 일부 서해안에 안개가 낀 곳이 있으니, 도로를 달리실때는 안전운전 하셔야겠구요.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주십시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