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리안위성 2A호 5월 29일 © 주간시흥
|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5월 2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권남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한 비구름대는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오겠고 중부지방은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에는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도 예상되는 등 해상상황도 좋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아침 기온은 서울, 춘천 18도, 대전 19도 광주, 대구 21도, 부산 20도로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춘천 29도, 대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2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남동쪽에서 고기압이 버티고 있고 북쪽에서는 건조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두 기압계 사이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어 비구름대가 발달했고요. 이 비구름대가 정체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긴 만큼 내리는 비의 양이 많아 밤사이 호우 특보가 발효된 곳도 있었는데요. 북쪽의 건조공기가 점차 내려오고 강한 강수대도 남쪽으로 움직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오전까지, 충청권은 오후까지 전북과 경북권은 밤까지 비가 오겠고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간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과 경북권은 오늘 낮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늘 밤까지가 되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 살펴보면 오늘 충남남부서해안에 내일까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30~80mm 많은 곳은 전북에 100mm 이상이고요. 강원남부와 충남남부서해안을 제외한 충청권 경북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40mm 수도권과 강원중.북부에 5mm 내외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비가 그치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에는 소나기 오는 곳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낮 동안 기온이 많이 오르고 북쪽의 고기압과 우리나라에 위치한 저기압 사이로 바람이 모여들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는데요.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에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mm 내외입니다.
해상상황도 좋지 않겠습니다.
정체정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6~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19~30도 분포가 되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는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이동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가시거리 짧아지는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면서 휴일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