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5월 22일 © 주간시흥
|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5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차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내륙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고요. 내륙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3도, 대전,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7도로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5도, 대전, 광주, 대구 21도, 부산 22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해상과 제주도남서쪽해상에는 비구름대가 발달해 있는데요. 제주도 남서쪽에 있는 비구름대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서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는 고도 3km 부근에 떠 있는 구름대로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하층에는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5km 상공에 영하 20도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소나기의 양은 5mm 내외입니다. 또한,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인 오늘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PM10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개 전망입니다.
현재 서해안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낀 지역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시는 등 신경 써주시고요. 제주도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2~1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도 19~27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황사가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길에 마스크 꼭 챙겨주시고요. 소나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작은 우산 하나 가방에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세요!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