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은계공공주택지구 내 유휴지(노는 땅)에 지난 3월 파종한 유채꽃이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루며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꽃밭으로 조성된 은계공공주택지구 내 6천 평 규모의 공간은 기존에 각종 쓰레기와 폐자재가 쌓여 있어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었다. 시는 토지소유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도심 속 꽃밭을 만들어 냈다.
시는 부지 내 건립 예정인 건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계절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을 파종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민들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게 돕고, 은계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연계해 호수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박정헌 시흥시 녹지과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꽃을 보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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