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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5월 12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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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5월 1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은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은 점차 남해안과 일부 동해안까지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해상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오후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아침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는데요. 특히,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강릉 14도 광주 14도, 대구 11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4도, 강릉 25도, 광주 24도, 대구 25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오늘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맑은 하늘을 가져다주었던 고기압은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현재 중국북부에서 상층 저기압에 의해 만들어진, 높은 구름대가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오면서 현재는 전국 곳곳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하층 저기압이 제주도남쪽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이 저기압은 낮은 구름대를 몰고 오면서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는 하늘이 흐려지다가 밤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오기도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상세바람기온 일기도를 보시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흐름과 동해상에서 일본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고기압의 흐름 사이에서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오면서 강해진 비구름대에 의해 오늘 밤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이 비구름대는 점차 확대되어 내일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그리고 경북남부동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상에서는 대기 불안정이 강하게 발생하면서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하여,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수 지역과 강수량을 살펴보면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서는 5~20mm의 비가 전남남해안과 경북동해안에서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강수 시간을 보면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비가 오겠고요. 전남남해안에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남권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에서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부는 따뜻한 남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다 위로 불면서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한편, 강원산지에서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다가 높은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육상이나 해상 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