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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4..26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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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4월 2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요. 해발고도 1,000m 이상인 강원산지에서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충청권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8도, 부산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부산 21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안개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05시 기준 가시거리 분포도를 보시면,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전남 해남에서는 70m, 경남 창녕에서는 100m로 가시거리가 짧습니다.
이 안개는 오늘 아침까지 충청권과 남부내륙에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요. 특히 강이나 호수에 인접한 교량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고도 약 5km 상공의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강수대가 형성되겠고요. 이 강수대에 의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늘 오전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강수대가 통과한 후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의 경우,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지형효과에 의해 강수량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늘어날 수 있겠는데요. 기압골의 후면에서는 개성 북쪽에 마식령산맥 중 상대적으로 낮은 산들이 위치한 지역으로 북서풍이 불어오고 기압골 전면에서는 광주산맥 북쪽으로 추가령 구조곡을 따라 남서풍이 불어와 두 기류가 수렴하겠고요. 광주산맥과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강수대가 발달할 수 있겠습니다.
기온이 0도가 되는 고도가 해발 약 1000미터 이상이어서, 강원산지 중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인 산지에서는 낮까지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기압골에 의해 비가 시작되어 낮까지 남동쪽으로 강수구역이 점차 옮겨가겠고요.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및 동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5mm 미만, 서울과 충청권내륙 및 전북동부에는 1mm 미만 그 밖의 노란색으로 색칠된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강원산지 중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인 산지에서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중부해상에서는 오늘 오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동해중부먼바다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