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유실·유기동물을 예방하고자 마당이나 실외에서 풀어놓거나 묶어놓고 기르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지원하는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
실외 사육견은 소유자가 마당 등 실외에 묶어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개를 말한다. 마당개 관리 미흡으로 인해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이번 사업을 마련하고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 농촌지역(녹지지역, 보전·생산·계획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실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소유자가 해당된다.
시는 올해 총 20마리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자는 동물등록을 하고 마리당 최대 4만원을 자부담하면 그 외에 중성화수술비는 시에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유자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성화지원 사업 확대가 유기동물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당개 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유기견이 감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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