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4호선 정왕역 등 관내 9개 역사주변 방치 자전거 일제정비에 나선다. 자전거 거치대는 110면 가량 추가 설치해 시민 편의도 개선한다.
‘자전거 이용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하면 누구든지 도로, 자전거 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역사 주변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보행자들의 통행불편을 야기하고 주위 미관을 해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역사 주변에 현수막 등을 게시해 자전거 소유자가 자진해서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방치자전거 일제정비 계획을 홍보한다.
오는 24일부터는 방치된 자전거에 계고서를 부착하고, 이로부터 10일 경과 후에도 자전거를 이동 조치하지 않으면 강제 수거해 처분한다.
자전거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정왕역 등 역사 주변에 자전거 거치대 11개소(약110면)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 주변 뿐만 아니라, 관내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 정비하는 동시에 거치대 면수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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