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2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중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약 4,0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흥시 하중동 일원 462,548.8㎡ 부지에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중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19년 7월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지구지정 변경 및 지구계획 승인, 지난해 12월 행정 착공을 마쳤다. 오는 5월 실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주민설명회에는 시흥시 도시균형개발사업단장을 비롯한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성훈창 부의장,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 김찬심·윤석경·김진영·한지숙·김수연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하중지구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교통개선 대책, 공사 중 피해방지 대책에 관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주요 건의사항은 △기존 시가지에 소음, 비산먼지 등 생활불편 피해 최소화 △공사차량 기존 도로(하중로 등) 이용 최소화 △하중역 및 하중지구 내 초등학교 건립 요구 등이다.
시흥시 도시균형개발사업단장은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LH공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는 “가설 휀스 및 가설 방음벽 설치, 살수차 운행과 함께 저소음 장비를 적극 도입해서 공사 중 발생되는 생활 불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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