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이후에 이어질 변수들의 주요 포인트는 각 주요 주체들의 위기 대응정책 마련 여부와 주말에 열릴 그리스의 2차 총선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각 주체들이 파국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대입한다면, 또 한번의 금융불안 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구축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중국은 지난주 목요일(7일) 기습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연초와는 달리 정책의 범위를 확대하고 조기대응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긍정적 모습으로 판단됩니다. 버냉키 의장은 필요시 추가 경기 부양책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고려하고 있는 몇 가지 사안들이 있다고 밝혔지만 결국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요 FOMC 정책위원들이 추가적인 통화완와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EU정상회담(28~29일)에서는 재정통합, 정치통합 이슈와 은행통합에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이후에는 위기 반복에 따른 학습효과와 적절한 정책 대응을 통한 모멘텀들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 역시 안도랠리를 이끄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도 파국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20정상회담(18~19일)과 미국 FOMC(20일), 그리고 EU정례정상회담 (28~29일), EU재무장관회담(22일) 까지, 주요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6월 중순 이후에는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업종면에서는 공급과잉 이슈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한 우선순위로 IT→기계→에너지 순이며, 중국 소비주 재평가관련 레저, 고급 패션, 화장품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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