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직접 하천을 가꾸는 ‘하천돌보미사업’을 추진해, 시의 3개 하천(신천, 장현천, 양달천)을 시민이 가꾼다고 밝혔다.
‘시민이 직접 가꾸는 하천돌보미 사업’은 천사랑협의회(신천동), 건강도시 시민협의체(건강도시과), 목감동 통장협의회(목감동)가 주축이 되어 3개 하천의 일정 구간을 정하고 시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천변 정화활동, 초화 식재, 생태교란종제거 하는 등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가꾸는 활동이다.
앞서, 시는 과거 단순히 물의 이용에만 그치던 하천이 생태ㆍ힐링의 공간으로 변모해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하천을 자발적으로 가꾸는 사업을 계획하고 지난해 하반기, 사업 참여 희망 단체를 모집했다.
하천돌보미사업의 첫 활동은 지난 24일 건강도시 시민협의체가 열고, 시흥시청역 주변 장현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향후 천사랑협의회와 목감동 통장협의회도 활동을 이어가 지속적인 하천돌보미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순필 시흥시 생태하천과장은 “‘시민이 직접 가꾸는 하천돌보미 사업’은 생태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하천관리 실명제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 환경의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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