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추위, 빙판길 주의, 동쪽 지역 대기 건조. 1월 2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3/01/02 [08:45]
박승규 기사입력  2023/01/02 [08:45]
[오늘날씨] 강추위, 빙판길 주의, 동쪽 지역 대기 건조. 1월 2일 5시 기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천리안위성 2A호 2023.1.2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월 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 처음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인데요. 오늘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는만큼 든든히 차려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전국 기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7도 대구와 광주 -4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1도 광주2도 대구 4도 예상됩니다.

 

그럼 오늘 날씨 어떨지 날씨 전망도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으로 대체로 구름없이 깨끗합니다.

 

대기 상층에서는 우리나라 북동쪽에 저기압이 보이는데요. 이 상층 저기압으로부터 찬 공기가 끌려 내려와 지상까지 가라앉았고요. 지상 일기도를 겹쳐서 확인을 해보면 이 상층 찬공기가 지상의 차가운 성질의 고기압을 강화시킨 것 볼 수 있습니다.

 

동해상에는 ‘L´이라고 표현된 저기압이 있는데요. 저기압성 흐름을 따라서 울릉도와 독도부근에 눈구름대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고요. 따라서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 오후까지 1~5cm의 눈이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다시 일기도로 돌아가보면 우리나라 부근으로 등압선도 굉장히 촘촘한데요. 이렇게 빽빽하게 자리잡은 이 고기압의 흐름 따라서 차가운 북풍의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찬 바람이 전국적으로 꽤나 강하게 불면서 어제에 비해 더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얼마나 추울지 한파특보 현황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 내려져있고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한파경보까지 발효중인 곳도 있습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 있기 때문에 북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습니다.

-17~-1도로 전국에서 영하권을 보이면서 출발하겠는데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는 -15도 이하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그리고 경북내륙은 -10도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은 -5도 안팎로 매우 춥겠습니다.

 

낮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0도를 밑돌겠는데요.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로 기록될 기온보다 3도가량 더욱 낮아서 춥겠습니다.

옷차림 단단히 하고 외출하셔야겠습니다.

 

또 아침 출근길 도로 살얼음과 구석구석에 아직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도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에는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기 때문에 도로가 더 미끄러워집니다.

 

운전하실 때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상층 저기압이 찬 공기를 끌어내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특히 이 찬 바람이 거세게 파고드는 동해상 중심으로는 바다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은 최대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 지역에서 항해나 조업이 계획되어 있으신 분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동해안은 먼바다에서부터 강한 에너지가 더해지며 해안가에 도달할때 파도가 높아지는 너울도 예상되는데요. 해안가에서도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동쪽 지역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겨울철에 북서쪽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는 기압계가 계속 이어지면서 동쪽으로는 서풍계열의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오는데요.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현재 건조특보 내려져있는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중심으로 화재 예방 꼭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