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원도심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지난 9일 도일초등학교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시흥시 및 도일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2년간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데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일초등학교는 사전 등록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차면 20면을 야간 개방하고, 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주차시설 개선사항을 지원한다.
도일초등학교 나눔주차장 개방은 학교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23년 3월부터 시작되며, 주차장 개방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추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방 주차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과 보안을 위해 인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용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명일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도일초등학교에서 나눔주차장 사업에 참여하기로 큰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러한 참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나눔주차장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통행정과(031-310-3745~6)로 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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