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선옥)가 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김선옥 위원장, 이상훈 부위원장, 박소영, 김진영, 김수연 위원으로 구성된 통학로 특위는 지난 9월 22일 제1차 회의를 열어 특위 활동방향 및 내용을 담은 활동 계획서를 확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시흥시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및 개선대책 수립용역」의 현황보고를 청취한 후 특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위원들은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구도심의 좁은 도로를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고 위험에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며 불법주정차로 인해 위험에 더욱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옥 위원장은 “관련 법률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공동체의 기초로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성장할 권리를 가지며 스스로 보호할 능력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 적절하게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의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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