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1일(화)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종섭 대표의원을 비롯한 78명의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은 오전 10시에 열린 의원총회 후 경기도1층 로비에 마련된 경기도청 합동분향소를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믿기 어려운 너무도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 이번참사로 156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으며 13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희생자 가족분들의 슬픔을덜어드리고 부상자들이 조속한 시일내에 쾌유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대변인단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된 희생자분들을 애도했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은 브리핑에 앞서 이번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동혁 대변인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비극적인 참사가 이태원에서발생했다.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사태 이후 역대 최대 참사다”면서 “사망자의 대다수가 20대라는 점이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말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참사 당일부터 밤을 새워가면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신 소방관, 경찰관, 구급대원들에게특별히 감사의 마음을전하기도 했다.
장윤정 대변인은 “사망자 중에는 경기도민도 38명이나 되고 중상자도 8명이나 된다”며 경기도민의 사고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장윤정 대변인은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희생자들의아픔을국민들과나누겠다는 정부의 뜻을 함께한다”면서 “경기도의회부터 정쟁을 멈추고 여·야가한마음 한뜻이 되어 참사 수습과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이번 참사 앞에서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생각하게 만들었다”면서 “이태원 참사 발생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일(화) 진행된 제36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의발언이 끝난 직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면서 “국가 애도 기간에 이번 참사를 바라보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시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현장이었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끝으로 대변인단은 “다시는 참혹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규정들을 더욱 철저하게 검토하여 보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기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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