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2/07 [18: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2/07 [18:51]
척추측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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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병원 신경외과  진료원장 서면  @주간시흥
척추측만증(Spinal Scoliosis)은 척추가 휘어지는 병을 말한다. 이 병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기능성 장애, 태어날 때부터 나타나는 선천적 장애, 균에 의한 감염 장애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발생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장애가 대부분이다.
 
청소년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의 경우, 척추가 계속 자라는 성장기 시절에 휘어진 척추를 초기에 바로 잡아 주지 않으면 성인이 되면서 휘어진 척추뼈가 굳어 버리기 때문에 생활상의 불편함과 외관상 신체 불균형, 발육상태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

가족 중에 척추 측만이 있는 경우는 소아 때부터 면밀히 관찰해보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때 관찰은 보호자가 목욕이나 나체 시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등이 옆으로 굽어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의 둔부(엉덩이)나 견갑골(주걱뼈)의 돌출(튀어나옴)이 보일경우 진찰을 받아야 하고, 허리를 숙여 손으로 땅을 짚었을 때 견갑골의 높이가 다르거나 만곡 정도가 심해 육안으로 척추의 변형이 보인다면 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가 틀어지면 골반이 같이 틀어지면서 다리의 길이가 달라져 걸음걸이가 절뚝거릴 수 있다. 이런 자세가 교정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변형된 자세가 고정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단계는 척추 만곡도에 따라 교정 -> 운동 -> 수술 3단계로 진행된다. 성장기 척추 뼈를 교정하는 수술은 청소년들에게도, 의사에게도 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므로, 아래와 같이 자가체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척추운동치료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수술보다는 보존적인 치료가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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