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사업을 제공하기 위한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선8기는 보다 많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고, 더불어 소득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공약사항으로 내걸며,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일보(一步)를 내딛는 중이다.
현재 시는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흥시가 직접 일자리를 개발해 관내 장애인에게 보급하는 공공 일반형일자리 사업은 1년에 한 번씩 시흥시가 참여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행정복지센터의 사무보조나, 도서관의 도서 대여보조 등 행정보조 직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근무 유형은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전일제와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시간제로 구분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에서 수행하는 복지일자리 사업은 1년에 한 번씩 복지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참여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우체국에서 우체물 분류 및 안내보조,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돌봄 직무를 하는 등 다양한 근무처에서 직무를 수행 중이다. 참여 유형은 두 가지로, 일반 성인장애인이 월 56시간씩 근무에 참여하는 참여형 복지일자리 사업과 고등학교 재학생·전공과 학생 등이 월 50시간씩 근무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복지연계 일자리 사업으로 나뉜다.
아울러, 복지일자리 수행기관에서는 복지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이 사회생활 및 직무 적응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직무 지도원을 파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에서 수행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사업은 1년에 한 번씩 사업수행 기관에서 참여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들은 요양보호사 직무인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보조하는 일을 하며 주 25시간 근무 중이다.
시흥시는 다양한 장애인일자리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총 14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평균 90.7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는데, 이는 시행 중인 일자리 사업이 장애인들이 원하는 직무적합성·근무수요·근무환경 등에 부합하는 사업임을 나타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주차 계도요원으로 활동하는 한 시민은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어 스스로 너무 대견했다”며 일자리 참여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직무 개발을 통해 구직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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