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1일 시흥시 배곧파출소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해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기관’은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의 구성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관을 말한다.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시흥시 배곧파출소는 모든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으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안심센터홍보 및 치매극복 캠페인 활동에 동참한다. 또한, 치매노인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힘써 실종으로 인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복지관, 파출소 등 57개소의 기관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지역주민의 치매인식 개선 및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치매 친화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사업을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구현하고, 선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렴도시 시흥시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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