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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9.21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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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9월 2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겠는데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에는 볕이 따갑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늘은 이렇게 평온하지만 바다 상황은 좋지 않은데요. 해안에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많고, 동쪽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겠습니다.
동풍이 강하게 불어오며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8도에서 17도 분포로, 평년보다 꽤 낮았는데요. 낮 기온도 21에서 25도로 볕이 강해도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서울은 14도, 강릉은 13도를 아침에 보였지만 낮기온은 서울 25도, 강릉과 대구, 부산은 24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일기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위성 영상입니다. 남해안으로는 상층운이 지나가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하늘이 깨끗한 편입니다.
대륙에서부터 확장해온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동쪽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조금 낀 곳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하루종일 이처럼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이렇게, 고기압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해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한반도 대부분은 선선한 가을날이 되겠습니다.
하층 800m부근의 기온과 바람, 고도 예상장에서 북쪽에서 확장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푸른색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구요. 한반도 북쪽에는 서풍, 남쪽에는 동풍으로 고기압성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상층 5km부근 고도와 기온 예보장을 보시면 영하 12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를 가진 공기덩어리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고 있는 상태이구요. 그 속도도 빠른 편 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대체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늘이 맑아 낮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 분포와 예상최고기온, 그리고 일교차 예상도입니다.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이렇게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 최고기온은 21에서 25도로 많이 높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들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고, 감기 걸리기 쉬운 시기이니 만큼, 외출하실 때는 외투를 준비해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상상황 살피고 갑니다.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쪽과 남쪽 해상에는 아직까지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부분 바람과 물결이 잦아들겠지만,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많으니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께서는 기상정보 잘 살펴주셔야겠구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나 시설물 파손에 꼭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상황 보고갑니다.
새벽에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낀 곳도 곳곳에 있습니다.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도 있으니까요. 아침 출근길에는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