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송선숙)에서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지난 7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5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웰다잉 교육은 지난 28일 프로그램의 전반을 소개하는 오리센테이션을 시작으로 웰다잉의 의미를 알아보고 앞으로 노년의 의미 있는 삶을 실천하고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며 생명연장의 의미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알아보고 사전 연명치료의향서를 작성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용서와 화해, 내가 꿈꾸는 장례식, 묘비명 만들기 등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해 삶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해드릴 수 있는 교육도 준비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죽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서웠었는데 교육을 듣다 보니 죽음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면서 “앞으로 교육을 통해 의미있는 마무리를 준비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송선숙 센터장은 “죽음에 대한 준비는 전 생애에 걸쳐 꼭 필요한 교육이며,특히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다른 세대보다 죽음을 가깝게 앞두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이라면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애써 외면하기보다 어르신들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고, 남아 있는 인생을 더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센터에서는 8월 25일 5회기 종료 후 9월부터 웰다잉(Well-dying) 심화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심화반에서는 웰다잉 프로그램을 한 번 이상 수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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