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행해온 강력한 긴축정책은 부동산가격 하락, 주택경기 침체, 유동성부족 등과 같은 부작용을 양산했습니다. 중국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려 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통화긴축을 유지한다면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의 둔화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정책선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국으로서는 인플레이션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정책목표인 만큼 긴축정책의 완화를 정당화할 수 있는 명분만 제공이 된다면 중국의 통화정책은 내수부양으로 선회할 여지가 높습니다. 그러한 계기를 이번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가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내수부양”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시점입니다. 이미 시장은 중국의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동안 유럽 재정위기 이슈, 미국 더블딥 등으로 인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산업용 원자재 가격은 급락했고 소재주 역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럽 문제는 점차 해결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고, 미국은 더블딥을 탈피하고 있다는 신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선진국이 제공하는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중국의 소비자물가 하락을 시작으로 중국발 모멘텀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전개된다고 한다면 산업용 원자재 및 소비주의 강세는 중국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중국 관련주로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철강 및 소비관련주 현대제철(004020)락앤락(115390),코스맥스(044820),베이직하우스(084870)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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