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보건소 임산부 산전검사(임신초기 검사)를 오는 5월 4일부터 전면 재개한다.
산전검사는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포함한 총 19종으로 이뤄졌다. 산전검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의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예방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신생아의 기형률 과 사망률을 줄일 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분만을 유도해 태아와 모성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
해당 검사는 관내 시민 중 임신 12주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신분증과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참해 시흥시보건소나 정왕보건지소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임산부로 등록하면 임신 주수에 따라 산전검사뿐 아니라, 엽산제 및 철분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산전검사 재개를 통해 임산부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