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이마트 시화점 폐점에 유감 표명 눈길

‘㈜성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 강조

박영규 | 기사입력 2022/03/06 [17:59]
박영규 기사입력  2022/03/06 [17:59]
시흥시, 이마트 시화점 폐점에 유감 표명 눈길
‘㈜성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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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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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성담유통이 202253일 이마트 시화점 폐점을 발표한것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34일 보도문을 통해 시흥시민의 일터이자 삶터인 이마트 시화점 폐점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히고 이마트 시화점은 20년 넘게 시흥시 정왕권 상권을 지키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아 온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마트 시화점을 운영해온 성담은 오랫동안 시흥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대표적인 시흥시 향토기업으로 성담과 이마트 시화점이 쌓아온 역사성과 가치가 있는데, 이처럼 폐점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소비 편중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에는 통감하지만, 이번 폐점이 결정되면 600여 근로자의 실직과 주변 상권 침체 등 더 큰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시흥시는이마트 시화점 폐점은 단순한 대형마트의 폐점이 아니며 지난 20여 년간 누군가에게는 일터이자 누군가에게는 삶터였으며, 지역 경제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라고 강조하며 이마트가 사라지면 생업의 터전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주민의 일상이 불편해지며, 골목 시장을 대신해 지탱해온 지역 경제가 흔들리게 된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흥시는 성담은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며 근로자와 시민, 이마트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고 성담유통이 진행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약속도 차질 없이 이행하길 바란다.”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시흥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고 근로자 피해 최소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TF팀 구성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노력에도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밝히고 성담과 이마트 시화점 노조 역시 더 나은 시흥사회를 위한 상생적 협의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성담은 지난 2월 중순 성담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시화점이 영업에 따른 손실 등 경영에 어려움으로 오는 53일 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이마트 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들로 구성된 이마트 시화점 폐점 저지 위원회는 폐점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이는 등 대응하고 있어 향후 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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