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원들이 정당 간에 극한 대립을 보이며 마치 국회에서나 보는 듯 한 일들이 그대로 보여 지고 있어 시민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여는 어떻고 야는 어떻다’, ‘장외 투쟁을 하겠다’는 등 시의회 내부에서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될 일들이 시의회 밖으로 들고 나와 마치 시흥시가 금새 무너질듯한 형국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의 사주를 받은 사무관에 협박으로 공직자의 원만한 공직 수행이 어렵다는 등 스스로 자신들의 위상을 떨어뜨려가고 있는 모습 또한 안타깝다.
시민들을 대신해 시흥시의 행정을 감시하고 각종 민원 사항의 원만한 추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크게 실망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기초 의회에서 정당 간에 당론 운운하며 시시비비하는 모습은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를 더욱 떨어뜨리며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 폐지가 절실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 같다.
작금의 사태에 시흥시의회의원들은 누구하나 피해갈 수 없다.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사태이다.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시흥시의 행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시흥시의회는 빨리 정상화 되어야 하며 의원들의 선거당시의 초심을 생각하고 자존심이며 당리당략이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의원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품격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받을 수 있도록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시의회의 장기간 파행에 대해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태세이다. 또한 이번 불씨의 핵으로 작용했던 시흥시 공직자, 공보담당관을 비롯한 시흥시장은 정당정치운운하는 일들을 해서는 안 될 일이며 오해조차 없도록 분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가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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