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화성 농기원 곤충자원센터에서 곤충 전문가의 해설과 현장 체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곤충도슨트 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는 ▲곤충생물 관람 ▲식용곤충 시식 ▲장수풍뎅이 애벌레 채집 ▲곤충모형 만들기 ▲나무곤충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곤충생물 관람’에서는 보라금풍뎅이, 동쪽애물방개, 검정물방개, 홍다리사슴벌레, 길앞잡이부터 왕사마귀, 넓적배사마귀, 왕소금쟁이, 게아재비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곤충 전문가로부터 먹이나 생육 특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식용곤충 시식’에서는 왜 곤충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곤충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를 먹어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채집’은 애벌레의 특징과 암수 구별 방법 등을 알아본 후 직접 채집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유충 병에 담아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곤충모형 만들기’에서는 3D퍼즐로 제작된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나무곤충 포토존’에서는 나무로 만든 사마귀와 장수풍뎅이 등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2021 경기곤충 콘텐츠 공모전(일러스트/사생대회)’ 수상작도 관람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28일부터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blog.naver.com/ggbug20)에서 신청하면 되며 일일 2회씩 회당 1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031-229-5902)로 연락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참여자들이 가정을 벗어나 현장에서 곤충을 직접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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