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개원 제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방자치 실현위해 논의와 결의 다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5/02 [15:3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5/02 [15:35]
지방의회 개원 제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방자치 실현위해 논의와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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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장협의회(회장 김기완)는 지난달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31개 시군의회 의원을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산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6개 분야 17명에 대한 경기도의정 대상 포상에 이어 출범 20주년 영상물 상영, 김기완 협의회장의 기념사, 김철민 안산시장의 환영사, 전국 시도대표 회장의 격려사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의 축사, 시루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오찬이 이어졌으며 이후 마련된 토론회와 결의대회까지 긴 일정으로 이어졌다.

서형원 과천시의회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의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한계, 이후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와 이원희 한경대 교수, 손혁재 경기지역정책연구소장, 하승수 정보공개센터소장, 김승남 양평군의회의장, 권용호 안양시의원 등 7명이 토론자로 나서 지방재정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의장협의회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지방의회 운영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취득세 감면 정책 중단 및 지방세 비율 확대 등 6개항을 결의하고 청와대, 국회, 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후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지방은 중앙 예속성과 제도적 한계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문화정립과 함께 지방분권, 지역균형 발전이 실현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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