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비와 소나기 내리는 지역 천둥.번개 주의, 8월 19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1/08/19 [11:57]
박승규 기사입력  2021/08/19 [11:57]
[오늘날씨] 비와 소나기 내리는 지역 천둥.번개 주의, 8월 19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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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8월 1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씨] 비와 소나기 내리는 지역 천둥.번개 주의, 충청권과 전라권 중심 우박, 8월 19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현재 선선한 아침 기온에 동해안에는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이어지고 있고, 다른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는 차차 강해져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도 낮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동해북부에는 고기압이 위치하고, 동해남부에는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두 기압계에서 공기가 만나 우리나라로 불어오면서 동해안에는 현재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상층 대기 흐름을 보시면 남북으로의 대기 흐름은 빠른 반면, 동서로의 흐름은 느린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런 대기 흐름에서 저기압은 빠르게 북상하고, 고기압은 정체되면서 두 기압계가 가까워짐에 따라 바람은 더 강해지고, 공기 수렴도 더 강해지겠습니다.

 

이로 인해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겠는데요.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에 의해 낮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저기압의 북상과 함께 비구름도 이동하여 남쪽부터 약해져 내일 새벽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한편, 바람이 산지를 넘으면서 따뜻해져 서쪽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는데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동진하지 못하고 갇혀있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와 지상의 따뜻한 공기의 대기 상하층간 기온 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수도권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대기 상하층간의 기온 차가 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리겠는데요. 시간당 30~50mm 안팎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고,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강수분포도를 통해 자세한 강수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해안과 경남권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낮 동안 계속해서 이어지다 북쪽으로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저녁에 남쪽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여, 내일 새벽에는 비가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영동중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오겠고, 강원영동북부와 경상권동해안에 30~80mm, 그 밖의 지역에 10~60mm가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소나기 전망을 알아보면 아침에 제주도에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전에 전남권,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저녁부터 소나기가 약해져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경기남부와 충청권이남에 5~60mm, 서울과 강원영서남부에 5~20mm가 되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려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크겠고, 내일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전망입니다. 현재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낮 기온이 26도 안팎인 강원영동과 동해안에 비해 서쪽지역은 산지를 넘으면서 공기가 따뜻해져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비로 인해 높아진 습도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2도가량 더 높아 아직은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도 이상으로 크겠니까요. 얇은 외투 하나 가지고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풍과 해상전망입니다.

 

현재 두 기압계 사이에서 바람이 강해져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동해 대부분 해역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동해안에는 너울도 밀려오고 있는데요. 부산 앞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며,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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