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무더운 날씨,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7월 11일 5시 기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7/11 [12:5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7/11 [12:50]
[오늘날씨] 전국 무더운 날씨,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7월 1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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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2021년 7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씨] 전국 무더운 날씨,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7월 11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어제부터 이어지던 소나기가 지금은 대부분 그쳐있는데요. 하지만 낮동안 다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면서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있는데요. 무더운 날씨 온열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는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 소나기는 대기 상층에서 기압골을 타고 내려오는 찬 공기와 지상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불어드는, 수증기가 많고 따뜻한 공기의 대기 상하층간 기온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리는 것인데요. 지금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상하층간 기온 차가 줄어들어 어제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적고, 내리는 강도도 약해져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뜨고 다시 기온이 오르는 낮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소나기의 강도도 강해지겠는데요. 낮에 내리는 소나기는 대기 상하층간 기온 차가 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시간당 30mm 안팎으로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소나기는 상층 기압골이 빠져나가는 오후부터 차차 약해지기 시작하여 해가 지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수분포도를 통해 자세한 강수 시간과 강수량을 알아보면, 아침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다 낮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줄어들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국에 5~60mm가 되겠는데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 또다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만큼 비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니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국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전망입니다. 따뜻한 햇볕과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도를 넘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있는데요. 특히, 대구와 전남 담양, 구례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폭염경보가 발효되어있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어있는 지역에서는 날씨가 매우 무덥겠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고,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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