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일부 수도권과 전남권 폭염특보, 소나기 지역 천둥·번개, 7월 2일 5시 기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7/02 [11:0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7/02 [11:02]
[오늘날씨] 일부 수도권과 전남권 폭염특보, 소나기 지역 천둥·번개, 7월 2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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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2021년 7월 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씨] 일부 수도권과 전남권 폭염특보, 소나기 지역 천둥·번개, 7월 2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되겠는데요.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전남권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도 발효되어 있습니다.

 

또, 저녁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요. 그럼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고도 5km 이상 상층대기 흐름을 보여주는 수증기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 주변의 동서 대기 흐름이 북태평양 기단에 막혀 느린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대기 상황에서는 지상 기압계의 이동도 느려지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이 더운 날씨가 되겠는데요. 특히 서쪽 지방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불어드는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올라 더 덥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전남권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있으니까요.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이렇게 지상 기온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서쪽에서 상층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기압골을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겠는데요. 상층의 찬 공기와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의 기온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저녁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수분포도를 통해 소나기가 내리는 시간대와 강수량을 알아보면, 현재 충남북부서해안에 약하게 내리는 소나기는 오늘 낮부터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와 전라권, 제주도산지에 확대되어 내리겠고, 오늘 저녁에 전라권을 마지막으로 모두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40mm가 되겠는데요. 국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안개전망입니다.

고기압을 타고 불어오는 동풍이 강원산지를 넘으면서 낮은 구름이 발생하여 일부 지역에는 낮은 구름이 지면에 깔리면서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껴있는데요. 내륙에도 어제 내린 소나기로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서해안에도 바다안개가 유입되어 안개가 낀 곳이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안개는 오늘 아침에 대부분 소산되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7~21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오늘 낮 기온도 앞서 말한 것처럼 대부분 지역이 어제와 비슷한 30도 이상으로 덥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2~3도 더 높으니까요. 야외활동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동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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