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부서별 일정비율의 인력을 유동적으로 활용하여 신규 사업이나 시정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사업에 재배치하는’유동 자원제’를 추진한다.
유동자원제를 도입 하게 된 배경은 여러 분야에서 행정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각종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총액인건비제하에서 인력증원에 어려움이 있어 불필요한 일을 버리고 조직 내 비효율을 개선하는 등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기존의 경직된 인력운영 방법을 탈피하여 일이 늘어난 부서에는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것이 유동자원제의 장점이며 이를 통해 조직구성원들도 스스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2월 중에 정기조정을 실시하여 총 38명의 유동자원 중 27명을 주요현안사업 추진력 제고, 사회복지수요 대처를 위해 재배치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며 잔여인력은 별도 관리하여 2011년 중 업무량이 증가하는 부서에 수시로 배치하고 특히 정부의 출산율제고 정책으로 육아휴직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하는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유동자원제가 부서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인력난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임과 동시에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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