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작년에 이어 ‘2021년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이 높은 관심 속에 총 5,818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지난 21일 모집을 마감,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추첨에 들어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1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본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고, 총 1,700명 선정에 5,818명이 신청해 경쟁률 약 3.4: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첨은 신청자 중 서류검토 절차를 통과한 적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종 1,700명 및 예비로 추가 30%(510명)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첨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추첨결과는 5월 28일(금)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는 개별 문자로 안내하고,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가 15만 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렇게 형성된 적립금 40만 원 범위 내에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휴가활동’에 필요한 캠핑·등산·스포츠 용품 등의 취미활동 상품과, 캘리그라피, 프랑스 자수, 통기타 같은 온라인 취미 클래스 등 ‘집콕 여가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도 판매한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도록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7865~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