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정보 18만건 최다
여성안심귀가 출시 1주만에 2만 다운로드
경기도에서 개발해 보급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서비스 중인 12종의 앱 중 안드로이드 기반 ‘경기위치찾기’를 제외한 아이폰용 11종 앱의 다운로드 수는 45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전국에 보급된 아이폰 190만대 중 23%에 이르는 것으로 아이폰 사용자 10명 중 2명꼴로 도의 앱을 다운받은 셈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앱은 '경기버스정보'로 지난해 12월 현재 18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경기버스정보는 버스노선 정보 및 각 정류소 별 도착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줘 도내 아이폰 이용자들의 필수 다운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 관광정보를 알려주는 '경기투어'가 15만건, 도 주변 도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경기교통정보'가 7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여성범죄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시키고자 개발한 ‘여성안심귀가’ 앱은 1월 4일 보급 후 1주만에 2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은 늦은 밤 귀가하면서 현재 이동 경로를 알려줄 수 있고, 중간에 경로를 이탈했을 땐 지인이 이를 감지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있어 여성뿐만 아니라 학생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폰용 앱 외에 안드로이드 용으로 개발된 '경기위치찾기'도 15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한시적 서비스로 이뤄진 '제92회 전국체육대회'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앱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는 정보화기획단 내 연구회 및 동아리를 운영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개발단계에서도 실무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향상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국제표준을 준수한 개발지침 제공 및 사업 사전심의 등을 통해 보다 안정된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경기보육정보',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남한산성', '실학박물관' 등 앱을 개발해 서비스 할 예정이며, 모바일 웹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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