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수인선에 월곶-판교선이 연결되면서 환승역으로 개발 추진되고 있는 월곶역을 중심으로 하는 월곶신도시가 최근 아파트 가격상승이 이어지면서 월곶신도시 주변이 크게 출렁대고 있다.
월곶신도시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당초 영동선의 출구였던 월곶IC가 폐쇄되고 배곧신도시의 정왕IC로 출구가 바뀌면서 급속히 상권이 하락했으며 아파트와 모텔이 공존하면서 주민들 간의 갈등도 많아 경제 소외지역으로 분류됐었다.
이로 인해 월곶 포구의 상권은 바닥에 이르면서 횟집 등 식당은 한 집 건너 한 집 문을 닫게 되었으며 지역의 경기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며 부동산 투자에 관심제외지역이었으나 최근 다양한 호재가 노출되면서 상황은 매우 달라졌다.
오랫동안 항구의 구실을 못하던 월곶항은 2020년 국가항으로 지정되면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90억여 원이 투자되어 수도권 해양도시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시흥도시공사에서 진행하게 되는 월곶 역세권 개발은 설계변경 사항에 대해 경기도에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개발이 급진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수인선의 월곶역은 이미 월곶판교선의 개발 추진으로 환승역으로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구간별 설계중에 있으며 월곶역에서 달월역 부근의 공구는 설계가 끝나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우선 착공되어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등 호재가 겹치고 있다.
이밖에도 월곶 주민센터가 완공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월곶역과 월곶항을 잇는 도로는 명품도로로 기대되고 있으며 월곶과 배곧을 잇는 교량 공사가 계획되어있고 주변에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면서 도시의 환경이 크게 바꾸어 지고 있다.
이밖에도 시흥시가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에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인 ‘K-골든코스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광역철도교통망인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결에 대한 시흥시와 시민들의 욕구가 강하고 경제성 분석(B/C)도 높게 나타나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 평가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는 월곶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월곶 신도시 지역은 최근 많은 호재들이 발생되고 있으나 그동안 낮게 평가된 것으로 보여 최근 급등세로 바뀐 것으로 분석되며 월곶 신도시 아파트 가격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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