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는 신우전자와 함께 대형화재와 같은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단독형 가스경보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39건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85명으로 나타났다. 가스누설로 인한 화재나 중독사고를 막기 위한 가스경보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스센서·가스경보기 제작 전문업체인 신우전자는 수입에 의존했던 가스센서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스센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센서 분석, 공정개선에 특성화된 성균관대 융·복합 센서 소재 공정 플랫폼 지역협력연구센터와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신우전자에서 출시되고 있던 접촉연소식 가스센서 분석과 공정개선 분야를 연구해 가스센서의 성능향상을 제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진행 했으며, 그 결과 기존 제품보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가스경보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가스센서를 적용해 개발한 직류형(DC) 가스경보기는 단독형, 즉시경보형 제품으로 일반 아파트 등 가정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인쇄회로기판(PCB) 에 밀착되는 발광 다이오드(LED) 를 사용해 가스경보가 울리면 시각적인 효과와 감지성능·내구성 또한 향상시켰다.
이기원 신우전자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업으로서사명감을 가지고 가스안전의 핵심부품인 가스센서 정확성과 내구성을 높였고, 성균관대 지역협력연구센터의 도움으로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노기술 분야인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한 10곳의 센터가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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