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13일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학생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소아암 환우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은 도와 도 평진원이 도민 보편 평생학습권 실현과 도내 교육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사업 중 하나로 도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현재 고양시 국립암센터에는 소아암으로 인해 8명의 건강장애학생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교육청 병원학교를 통해 학업 지원을 받고 있지만,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가 필요해 원활한 학업을 위한 별도의 교육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4개월 교육과정으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원어민 강사가 멘토 역할을 맡아 강사 1명당 4명의 학생을 집중 지도한다. 내국인 담임교사도 같이 배정돼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성취도를 평가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어린 나이에도 병마와 싸우며 치료와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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