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의 2021학년도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누콤(SNUComm)이란 서울대를 뜻하는 SNU와 지역을 뜻하는 Community를 조합한 명칭으로 시흥시의 공교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동체 학습문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서울대 교수 및 석·박사과정의 운영인력 130명이 뮤지컬, 합창, 장애아동체육, 코딩, 천문 등 총 20개 프로그램을 운영, 2천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강사와 학습자간 상호작용에 큰 비중을 두는 교육방식으로 수강생들에게 5.0 만점에 4.4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는 초·중학생 및 학부모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정규 19개, 시범운영 4개 등 총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3월 개관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교육협력동 내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남부교육장’을 조성한 데 이어 4월초 은계지구 시흥센트럴돔 그랑트리캐슬 내‘북부교육장’을 개설, <스누콤>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교육인원이 전년대비 1천여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프로그램은 ▲초등 대상 11개 (영어, 수학, 독서, 문학, 천문, 역사, 체육, 뮤지컬, 미술, 과학, 코딩) ▲초·중등 대상 4개(융합과학, 심리, 합창, 장애체육), 중등 대상 3개 (영어, 코딩, 역사) ▲학부모 대상 1개 (자녀 진로진학 지도 역량강화) 및 시범운영 4개 (초등 창의, 논리, 에세이 / 중등 에세이)이며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장소·교육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스누콤 홈페이지 (www.스누콤.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스누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실 여건에서 실행이 어려운 부분을 학교 밖 교육형태로 제공하며, 단순 지식에서 탈피한 활동 중심의 교육”이라며 “<스누콤>을 비롯해 교육수요를 반영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시흥시 학생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부패없는 도시, 청렴한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 정산 및 수행상황의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공공재정의 투명한 사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