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 200명이 참석해 경기도의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방향을 이끌어내는 온라인 숙의토론회를 3일 진행한다.
재단은 경기도 청년들의 소통․참여․숙의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고자 전국 최초로 설문조사와 숙의토론회로 이뤄진 공론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작년 1차 공론화 조사를 통해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인지도, 필요 등 인식을 조사하고, 일자리, 주거, 자산 등 주요 정책 우선분야를 파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차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경기도 거주 만 19~34세 청년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 수집 경로, 정책인지 및 수혜경험, 정책 중요도 및 정책에 대한 인식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이번 숙의토론회는 2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경기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 추진과제 도출, 청년정책을 대표하는 슬로건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차 여론조사와 1차 숙의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청년 정책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2.8%로 10명 중 6명은 현재의 경기도 청년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주요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71.2%), 청년면접수당(78.2%), 기본주택(87.6%)은 설문응답자의 70% 이상이 필요한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51.5%가 ‘다른 지자체보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해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9.8%는 ‘정책지원 대상을 현재보다 확대해야 한다’며 현 경기도 정책이 폭넓게 실시되기를 희망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력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공론화 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청년기본소득, 청년면접수당 등에 대한 정책적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을 수 있는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청년정책별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적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론화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gyoung.globalri.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