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흥시의회(의장 장재철)는 예산안 심의를 가진 후 곧이어 12월 의원간담회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안산시 관계자들과 한국서부발전(주)및 포스코건설사측이 참석해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고 시흥시의원들의 질의가 잇달았다. 안산시측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설명에 대해 시흥시의회는 ‘실속 없이 들러리만 서는 격’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으며, 특히 문정복 도시환경위원장은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 의견수렴을 하는 것이 바른 순서”라며, 근거없이 의견개진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이 자리에서의 의견수렴이 의견수렴 절차로 끝나는 것인지 내용이 반영되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시흥시 기업 활동 촉진 및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3건과 2010년도 제3차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 외 2건 등 총 17건의 안건에 관해 논의 되었으며, 조밀하게 짜여 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12월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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