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의 교육협력사업인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이하 시흥영재교육원)’이 지난 2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흥영재교육원은 지난 1월 학교장, 시흥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장의 추천 및 서울대 교수진의 심층 면접을 거쳐 사사 및 R&E과정 총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작년 개관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탐구실 및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된 시흥영재교육원 전용공간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분과별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특히, 중학교 2학년에 중단되는 시흥교육지원청의 교육과 연계한 지속적인 영재교육의 필요에 따라 시흥시와 서울대가 협력하여 2012년 시작한 시흥영재교육원의 중3학년 대상 ‘사사과정’은 수학‧정보, 과학, 융합 분과별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과정으로 과학입문교육, 심화탐구 및 실험, 관악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고1~2학년 대상 ‘R&E과정’은 지도교수, 석박사급 연구원과 학생 5명이 한 팀이 되어 ‘그래프 이론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시흥시 고교 보안팀 배치하기’ 등의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중간 및 최종발표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전상학 시흥영재교육원장은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시흥 학생들이 시흥영재교육원에서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함께 서울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이어 오는 4월 서울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은계지구 내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을 개관해 시흥시민 누구나 서울대 교육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로 분산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부패 없는 도시, 청렴한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 정산 및 수행상황의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공공재정의 투명한 사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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