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재산 "박영선 56억, 오세훈 59억, 안철수 1551억, 허경영 72억"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3/20 [08:15]
강선영 기사입력  2021/03/20 [08:15]
서울시장 후보 재산 "박영선 56억, 오세훈 59억, 안철수 1551억, 허경영 7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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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후보 재산 "박영선 56억, 오세훈 59억, 안철수 1551억, 허경영 72억"(사진=sbs)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0억 원대 재산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500억 원대의 재산을 공개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도 70억대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재산, 병역, 납세 등의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했다.

 

박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아들의 재산으로 56억6912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14억86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9억7300만원) 및 서울 종로 오피스텔 전세권(6억4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도쿄 아파트에는 매입 대출 2억1000만원이 걸려 있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아들 명의로 모두 25억2125만원을 보유했으며, 이 외에 배우자 명의의 셀트리온 등 주식 3986만원과 골프장 등 회원권 2억190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의 아들은 지난해 11월 육군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총 59억308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립주택과 본인 명의의 광진구 전세보증금 등이다. 가액은 각 22억1600만원, 11억5000만원으로 총액은 33억910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에 총가액 1억7844만원의 땅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23억9492만원, 증권은 11억995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총가액 5500만원 상당의 조각품 다섯 점을 보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후보 중 가장 많은 1551억806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안랩 주식 186만주의 가액이 1417억32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이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전세권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14억7340만원을 신고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72억6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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