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11공구 매립에 군자지구 악영향예상

시흥시의 강경한 대응 주문-조원희 의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11/28 [11: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1/28 [11:29]
인천 송도 11공구 매립에 군자지구 악영향예상
시흥시의 강경한 대응 주문-조원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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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11공구 매립 허가에 관련해 시흥시 군자지구 예상피해에 대한 시흥시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조원희 시흥시의회의원이 강력한 대응책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원히 시의원은 지난 23일 시흥시의회 제 176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의 보충 질문을 통해 인천 송도 11공구의 매립이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장의 견해를 물었다.
조의원은 시흥시가 인천 송도 11공구의 매립으로 인해 오이도 및 월곶 어민들의 피해와 환경적으로 생태계 보전대책 제시 등은 언급했으나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피해에 대한 문제 제기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김윤식 시흥시장은 “군자매립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공식·비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시의 입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하고 “군자지구 뿐 아니라 시흥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데 그동안 우리 지역사회의 대응이 충분치 않았다 고 판단한다.”며 시민사회단체에도 이런 문제야말로 똘똘 뭉쳐서 강력 대응을 함께 해 줘야 되는 것으로 생각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조원희 시의원은 “시흥시가 문서라든가 유선 또는 인터넷상으로 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시장이 직접 항의 방문이나 어촌계를 비롯한 시민단체 격려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니냐.”라며 강한 대응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시흥시와 오이도 어촌계, 환경단체 등은 송도 11공구매립이 이뤄질 경우 오이도 앞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군자지구개발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매립허가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11공구사업은 공유수면 매립 승인권을 갖고 있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송도국제도시 내 11공구 공유수면 6.92㎢에 대한 매립을 승인해 매립 실시계획을 신청한 뒤 실시계획이 반영되는 대로 내년 3월 공사를 발주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5월부터 매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송도 11지구는 시흥시 군자지구와 근접되어 있어 오이도는 물론 군자지구 개발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흥시와 시민단체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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