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업대학(총장 한영수)이 해외마케팅 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했던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의 수출 갈증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산학관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지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경기공업대학 전경 © 주간시흥 | |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산학관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지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경기공업대학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제1회 국제 산학관협력대전 <SB G'local Fair>를 개최한다.
아시아권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제품 및 관련기술을 집약적으로 전시해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대1 매칭 수출상담은 물론 산업시찰까지 지원하는 <SB G'local Fair>는 경기공업대학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주최하고 시흥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함께하는 국제 산학관협력 프로젝트다.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아시아권 무역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야심차게 준비한 경기공업대학은 행사명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전달한다. ‘SB’는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위한(for Sihwa-Banwol complex), 스마트한 비즈니스의 방법으로(by Smart Business way), 최고와 최상의 행사(Supreme and Best fair)를, ‘글로컬(Glocal)’은 인근지역의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활동을 진작시킴으로써 로컬(Local)과 글로벌(Global)의 의미를 동시에 실현시키는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낸 것.
<SB G'local Fair>는 24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첫날에는 아시아 산업동향, 국제 산학협력방안 및 국가간 기술협력 ·교류방안을 주제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희철 이사 등 4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포럼과 보쉬-렉스로스 코리아(Bosch-Rexorth Korea) 등 2개 업체의 산업시찰이 진행되며, 둘째날인 25일(목)에는 산업제품 전시와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한영수 총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원론하에 산·학·관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국가경제, 기업경제와 더불어 우리 개인의 경제에도 에메랄드빛 청신호가 환하게 켜질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협력을 창출해내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공업대학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지식경제부가 설립한 한국정밀기기센터(FIC)를 모태로 기술과 지식이 융합된 산업현장 기술인력 양성이라는 뚜렷한 설립취지를 갖고 개교한 대학. 올해로 44년 된 연륜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공격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연간 예산규모 106억원(2010년 예산기준), 전국 127개 대학 중 6위 실적이라는 획기적인 운영수익률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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