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유튜브 오류 발생에 이용자들 '폭발'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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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유튜버 소득순위가 공개됐다.
15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수입금액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귀속연도 종합소득(지난해 5월 신고 기준)을 신고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2776명으로 집계됐다.
과거 유튜버는 기타 자영업자로 분류돼 정확한 수입을 파악할 수 없었다. 국세청은 지난 2019년 9월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반 플랫폼에서 영상콘텐츠로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 BJ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업종코드를 신설했다.
유튜버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7명은 181억2500만원의 수입금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금액으로 계산하면 1인당 6억7100만원이다. 수입금액은 경비 차감 전 소득이다.
상위 10%인 277명의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2억1600만원이었다. 반면 하위 50%의 수입금액은 1인당 평균 108만원에 그쳤다.
또 하위 33%에 속하는 917명의 평균 수입금액은 연간 100만원에 못 미쳤다. 다만 국내 유튜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지난해 추정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양 의원은 "과세코드가 신설돼 수입원에 대한 정확한 규모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개인 유튜버들이 자진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세 당국이 수익을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자진신고를 철저하게 유도하고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의거해 소득세 탈세가 이뤄지지 않도록 국세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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