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기 40년 초장기 주담대 도입 "청년·신혼부부 우선"(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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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올해 안에 나온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우선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용 계층은 보금자리론 등 현재 운영중인 다른 정책금융 상품과 같을 전망이다. 보금자리론은 소득 연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할 때 받을 수 있다. 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초장기 정책모기지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수영 금융위 가계금융과장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40년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연내에 도입해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금융정책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 초반 금리로 7000만원 이하의 보증금과 월 50만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시중 평균금리(2.66%)보다 저렴한 2.18%다. 현재 4조1000억원으로 정해진 공급한도를 상반기 중에 폐지해 청년층 수요에 맞춰 충분히 공급, 1인당 이용 가능 한도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증료는 0.05%에서 0.02% 수준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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